Small Things Like These는 2022년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아일랜드 작가 클레어 키건의 중편 소설입니다. 석탄과 땔감을 파는 주인공 Bill Furlong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몰려드는 주문에 분주하지만 그런 그의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의문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주인공은 풀리지 않는 과거와 현재를 곱씹으면서도 묵묵히 앞으로 나아갑니다. 아일랜드 배우 킬리언 머피가 영화로도 만드는 중인 이 책은 국내에는 『이처럼...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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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ginners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What We Talk About When We Talk About Love』의 표제작으로도 잘 알려진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 소설입니다. 사랑은 무엇인지, 네 친구가 술잔을 놓고 가벼운 말투로 이야기합니다. 카버의 글을 무참히 가위질 한 것으로 알려진 편집자 고든 리시의 손이 닿지 않은, 미수정 버전을 읽어봅니다. “Herb always has love on his mind,” she said.... Continue Reading →
Galatea
자신이 만든 아름다운 조각상을 살아 움직이게 해달라고 신에게 빌었던 퓌그말리온. 그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만 인간이 된 조각상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하는 소설로 유명한 매들린 밀러의 단편입니다. It was almost sweet the way they worried about me. 'You're so pale,' the nurse said. 'You must keep quiet until your colour returns.' 'I'm always... Continue Reading →
So Late in the Day
작가 클레어 키건의 단편 소설이지만 최근 단행본으로도 출간되었습니다. 아일랜드 남자에 대한 신랄한 통찰이 담긴 이야기로 동시대 남성과 여성의 의식 차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클레어 키건이 인터뷰에서 이 작품에서 말한 내용에 따르면 작업 당시 이 작품의 제목은 "Misogyny"였다고 합니다. 클레어 키건은 여성 작가지만 남성을 화자로 쓴 작품이 많습니다. 어떤 의도를 갖고 쓴 글일지 함께... Continue Reading →
In Other Words
"When I read in Italian, I feel like a guest, a traveler. Nevertheless, what I'm doing seems a legitimate, acceptable task. When I write in Italian, I feel like an intruder, an imposter. The work seems counterfeit, unnatural. I realize that I've crossed over a boundary, that I feel lost, in flight. I'm a complete...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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